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601292
한자 校村里木神祭
이칭/별칭 행장군제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 교촌리 향교말
시대 조선/조선 후기,근대/개항기,근대/일제강점기,현대/현대
집필자 유병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시작 시기/일시 17세기 중엽 - 교촌리 목신제 시작
의례 장소 교촌리 은행나무 -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 교촌리 향교말 지도보기
성격 동제
의례 시기/일시 음력 정월 초순
신당/신체 은행나무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 교촌리에서 매년 음력 정월 초순에 마을 입구 은행나무에 마을 주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교촌리 목신제는 매년 음력 정월 초순에 좋은 날을 잡아서 마을 주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올리는 제사로, ‘행장군제’라고도 불린다. 같은 날 마을 우물에서 유왕제[용왕제]도 함께 지낸다.

[연원 및 변천]

교촌리는 조선시대 대흥현대흥향교가 있는 마을로, 마을 명칭과 마을 제사를 지내는 은행나무도 대흥향교와 관련이 깊다. 17세기 중엽 무렵 마을에 전염병이 크게 돌고 마을 주민이 비명횡사하는 일이 자주 발생했는데, 한 모녀가 백색 소복을 입고 은행나무를 돌며 기도하고 나서는 이러한 나쁜 일이 생기지 않게 되었고, 그 후 마을 사람들이 매년 은행나무에 제사를 지내게 되었다고 한다.

[신당/신체의 형태]

목신제를 모시는 은행나무는 충청남도 기념물 제160호로 지정된 예산 대흥향교 은행나무이다. 수령은 2018년 기준으로 600여 년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마을 주민들은 1,000년이 넘은 것으로 보고 있다. 수간과 가지가 훼손되어 나무의 생육 상태는 양호하지 못한 편이다. 은행나무가 있는 곳은 대흥향교 진입로로, 나무 뒤로 홍살문이 서 있고, 약 40m 뒤에 대흥향교가 있다. 은행나무 바로 옆으로 교촌1리 마을회관이 있다.

[절차]

목신제 제일이 정해지면 제를 주관할 ‘주당’을 선출한다. 주당은 제일 아침에 목신제 제의 장소인 은행나무 주변과 은행나무에서 약 50m 떨어진 유왕제 제의 장소인 공동 샘을 청소하고 나서 금줄을 치고 황토를 펴 둔다. 제사는 날이 완전히 어두워진 저녁에 유왕제, 목신제 순서로 지낸다. 제물도 유왕제와 목신제 각각으로 준비한다. 유왕제는 메 한 그릇, 미역국이나 미역, 김을, 목신제는 시루떡과 삼색과실을 제물로 준비한다. 제사는 유교식 제의 절차에 따라 지내고, 마을 소지와 각 가정별 소지를 올리고, 마지막에 외지에 나가 있는 마을 주민을 위한 소지를 올리고 축원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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