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신충리에 있는 김동신의 기공비.

[건립경위]

15대 상월면장이었던 김동신은 벌곡면장을 시작으로 두마 광석을 거쳐 상월면장으로 부임하였다. 1970년대 새마을운동의 활성화로 국위가 신장되고 농촌 근대화 사업으로 민심이 합해졌을 때 청렴결백한 성품으로 초지일관 면정에 기강을 확립하고 면정의 책임자로 활동하였다.

또한 우국사상과 애민사상이 투철하여 농촌 기반 사업으로 농로 개설, 초가 개량 등에 심혈을 기울였음은 물론 국가 식량 증산 일표를 달성할 당시에는 각종 천재지변 속에서도 탁월한 행정 능력을 발휘하여 면민의 고통을 덜어 주었다. 이에 김동신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1994년에 12월 김동신 기공비를 세우게 되었다.

[위치]

논산시에서 공주 방면으로 국도 23호선을 타고 약 14.86㎞ 가면 상월면사무소가 나온다. 김동신 기공비는 상월면사무소 담장 밖 도로변에 세워져 있다.

[형태]

비석은 지붕[옥개]형으로 높이 135㎝, 너비 45㎝, 두께 21㎝이다.

[금석문]

비의 앞면에 ‘상월면장김동신기공비(上月面長金東信紀功碑)’라고 새겨져 있다.

[현황]

상월면사무소 옆쪽에 있는 김동신 기공비의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비가 세워진 지 얼마 되지 않았고 관리가 잘 되고 있어 비에 각자된 글씨도 마모된 것 없이 또렷하게 잘 보인다.

[의의와 평가]

김동신 기공비는 지방사 자료 연구에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비석에는 김동신의 공적에 관한 내용과 성품에 관한 대체적인 내용이 새겨져 있지만, 새마을운동 때 논산 지역에서는 어떤 일을 했는지 등 당시의 모습들이 잘 기록되어 있어 시대적 상황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