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논산문화대전 > 논산의 마을 이야기 > 가야곡면 육곡리 > 가야곡면의 중심 마을 > 조용한 듯 활기찬 교육 행정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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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육곡리는 면소재지의 작은 마을에 불과하지만 전통시대에는 호남에서 서울로 갈 때에 반드시 지나는 큰 길목이었다. 오늘날처럼 여러 갈래 도로가 발달하기 전인 1970년대만 해도 논산, 강경, 대전을 가려면 반드시 육곡리를 거쳤다. 이 같은 지리적 환경 덕분에 육곡리는 백제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행정중심지의 역할을 하였고, 독립적인 군현지역으로서 행정체제가 마련될 수 있었다. 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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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곡리에는 가야곡면사무소를 비롯해 우체국, 농협, 하나로 마트, 경찰파출소 등 많은 행정과 서비스 기능을 담당하는 시설들이 존재한다. 또한 가야곡면 교통의 중심으로 가야곡을 통과하는 시내버스는 육곡리를 거점으로 삼고 있다. 육곡2리에 있는 가야곡면사무소의 역사는 일제강점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일합방 이후 일제는 조선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행정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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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시내에서 가야곡 방향 버스를 타고 20여분을 달려 육곡리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정류장 뒤편에 있는 복지회관이 보인다. 이곳은 2008년 10월부터 주민자치센터가 들어서 스포츠댄스, 풍물, 노래교실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이곳에는 육곡리 뿐만 아니라 가야곡면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공간인 ‘에덴 지역아동센터’가 있다. 가야곡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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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부터 육곡리는 교육열 높다고 소문난 동네였다. 마을 중앙에 자리한 행림서원은 조선시대에 양반 교육이 이루어지던 곳이었고, 한말~일제강점기 초에는 육곡리에 서당이 개설되면 강청리, 평촌, 삼전리 등지의 사람들까지 몰려와 배울 정도였다. 육곡리에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개념의 학교가 생긴 것은 ‘덕은학습소’로 일제강점기 시대인 1920년쯤으로 추정된다. 초기에는 기독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