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백석리에 있는 조선 후기 면장 남덕원의 불망비.

[건립경위]

남덕원 불망비는 면장 남덕원이 베푼 선정을 기려 면민들이 건립하였다.

[위치]

연산면소재지에서 공주로 통하는 포장도로를 따라 약 6.5㎞쯤 가면 백석리에 이르는데, 남덕원 불망비는 도로의 오른쪽에 김두종 불망비와 함께 자리하고 있다. 근처에 이공겸 부부 효열 정려가 자리 잡고 있다.

[금석문]

비석은 호패형으로, 비의 앞면에 ‘면장남덕원시혜불망비(面長南德元施惠不忘碑)’라고 쓰여 있다.

[현황]

남덕원 불망비 외에 2기의 비석이 더 있는데, 이들을 고정하기 위해 새로 기단을 만들었다.

[의의와 평가]

면장 남덕원에 대한 정확한 행적이 알려진 바가 없고 남덕원 불망비가 어떤 연유로 이곳에 세워지게 되었는지 자세한 기록을 찾을 수가 없어 좀 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남덕원 불망비와 함께 김두종 불망비가 함께 세워져 있는데 두 비석 모두 같은 시기에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논산시지』 등의 자료에서는 비석을 세운 시기를 1775년(영조 51)으로 표기하였으나 이는 을미년으로, 비석이 건립된 시기는 정미년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1787년(정조 11)이 더 근사한 시기일 것 같다. 이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