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05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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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陶窯址 |
영어의미역 | Kiln Site |
이칭/별칭 | 요지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
시대 | 고대/삼국 시대/백제,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고려/고려,조선/조선 |
집필자 | 이현숙 |
[정의]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 있는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가마터.
[개설]
요지는 토기·도자기·질그릇·오지그릇·기와 등을 구워내는 시설로서 가마터·가마사지·점터 등으로도 불린다. 옛날에는 토기를 가마 속에 넣지 않고 그대로 맨 땅 위에 쌓은 후, 그 위에 많은 장작이나 섶을 덮고 불을 질러 구워내는 방법도 사용하였다. 우리나라는 중국에 이어 일찍부터 도자기가 발달하였다. 원시적 개방요 대신에 화력을 낼 수 있는 터널식 등요(登窯:경사요)가 사용되면서 도자기 기술도 급진적으로 발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황]
논산 지역에서 알려진 요지는 주로 지표 조사를 통해 확인된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요의 구조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예는 희박하다. 확인된 유적은 백제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주로 조선시대에 집중되어 있다.
논산에서 조사된 요지는 모두 15곳으로 비교적 넓은 범위에 걸쳐 와요지와 도요지 등이 분포해 있다. 백제시대 토기요지 1기, 조선시대 와요지 3기, 고려~조선시대 자기요지 11기이다. 이 가운데 특히 조선시대 자기요지가 주로 분포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논산에는 조선시대 말기 민수용 자기를 공급하던 요업이 이루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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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의 요지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는 전국 자기소 139곳과 도기소 185곳의 존재가 기록되어 있어 당시 도자기 제작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당시 논산은 연산·은진·니산의 3개현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세종실록지리지』에는 논산의 자기소로 연산현 벌곡리에 하품(下品) 1곳이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는 벌곡면 양산리와 사정리 일대에서 확인된 요지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 밖에 다른 자기소와 도기소 관련 기록이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다른 지역에 비해 논산에서의 자기 생산 활동이 그다지 활발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논산에 산재한 상당 부분의 도요지들은 대부분 도굴과 경작지 개간으로 인해 파괴된 상태이다. 또한 논산의 도요지에 대해서는 개괄적인 지표 조사만 실시되었을 뿐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정밀한 지표 조사가 실시되지 않았다. 따라서 논산에는 현재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수의 요지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