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 고내리에 있는 조선시대 사인이었던 박동래의 불망비.

[건립경위]

사인 박동래가 백성에게 베풀었던 은혜를 기리고 오래도록 잊지 않기 위해 건립하였다.

[위치]

논산시에서 전주 방향으로 국도 1호선을 타고 약 8.95㎞ 직진하다 보면 황화교차로가 나온다. 여기에서 왼쪽 방향으로 가다 보면 봉곡서원이 나온다. 박동래 불망비는 봉곡서원 바깥 담장 아래에 서향하여 서 있다.

[형태]

비석은 귀접이형으로, 앞면 좌우에 박동래의 공적 내용이 새겨져 있다. 높이 101㎝, 너비 40㎝, 두께 16㎝이다.

[금석문]

비의 앞면에는 ‘사인박동래시혜불망비(士人朴東來施惠不忘碑)’라고 쓰여 있다.

[현황]

봉곡서원의 담장 앞에는 황화정비를 비롯한 박동래 불망비 외 6기의 불망비가 세워져 있다. 하단부는 시멘트로 고정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사인 박동래 불망비가 어떠한 연유로 이곳에 세워졌는지에 대한 기록이 없어 자세한 경위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봉곡서원 주변에 있는 것으로 보아 서원에서 행해지는 성현 봉사와 후학 양성, 지방 사족의 모임 장소 등의 기능과 관련하여 박동래 불망비가 이곳에 세워진 게 아닌가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