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 있었던 소년 계몽 운동 단체.

[설립목적]

논산소년회는 논산 지역 어린이의 정서 함양과 어린이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을 변화시키고자 논산 지역 유지와 부인들의 발기로 설립되었다.

[변천]

1926년 발기준비위원회에서 선출된 임원은 고순은(高順恩)·이경선(李景仙)·오순아(吳順兒)·김연화(金蓮花)·이성효(李成孝)·송미리암·김시출(金時出)·이생하(李生夏) 등이었다. 1926년 4월 21일 개최된 발기총회에 참석한 회원은 40여 명이었으며, 수많은 방청객이 참여하였다.

발기총회는 임원진으로 회장 편순갑, 부회장 이룡상(李龍相), 서무부장 박순길(朴淳吉), 운동부장 서종록(徐鍾綠), 조직부장 이순복(李順福), 예문부장 고수봉(高壽奉), 조사부장 변흥성(卞興成), 문예부장 김온술(金溫述), 재무부장 오영근(吳永根), 선전부장 박희섭(朴喜燮), 간사 임석기(林錫基)·박원룡(朴元龍)·김영준(金永俊), 평의원장 김기성(金奇性), 평의원 고판술(高判述)·전덕룡(田德龍)·윤선길(尹善吉) 등을 선출하였다. 1928년 4월에 논산소년회로 조직되었다.

[활동사항]

논산소년회는 소년운동 확산과 지지 세력을 획득하기 위하여 토론회 개최를 계획하였으나, 일본 경찰이 내용이 불온하다는 구실로 이를 저지하였다. 회원간 친목도모와 정서 함양을 위한 부여 지역 역사탐방도 시행하였으며, 논산학우회 주최 호남소년축구대회를 후원하는 등 체육행사를 통한 인근 지역 단체와 유대 강화를 도모하였고, 『동아일보』 논산지국 후원으로 동화대회를 개최하였다.

[의의와 평가]

논산소년회의 활발한 활동은 어린이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변화와 함께 논산 지역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에 크게 이바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