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동에 있는 어촌 체험 마을.

[개설]

어촌 체험마을은 2001년부터 어촌의 자연 경관, 전통문화 등의 자원을 관광자원화해 어업인에게 어업 외 관광 소득을 창출하고, 도시민에게는 휴식과 체험 및 학습 공간 등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중문어촌마을의 해안에는 해식애와 사빈[해수욕장], 그리고 주상 절리와 해식동이 해안을 따라 분포하여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포구 주변에는 특급 호텔과 돌고래쇼장, 중문해수욕장이 인접해 중요한 관광자원이 되고 있다.

[형성 및 변천]

중문어촌체험마을은 2001년 농림수산식품부가 어촌 체험 관광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한 어촌체험마을 조성사업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2006년에 어촌체험마을로 지정받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 서귀포시 중문 어촌계가 운영하고 있으며, 해양 체험 관광 안내소, 진입로와 안내판 설치, 주차장 및 가로등 설치 사업을 완성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계절별로 봄에는 칠선녀축제 경험, 유어장 체험, 보말 줍기, 바릇잡이 체험 등이 있으며, 여름에는 파라세일링, 요트체험, 갯바위낚시, 선상낚시, 스킨스쿠버 다이빙 체험이 있고, 중문해수욕장 등 인근 관광지 연계 관광이 가능하다. 가을에는 갯바위낚시, 선상낚시, 일출 감상, 바다 주변 감상, 방어낚시 등이 있으며, 겨울에는 감귤 따기 체험과 인근 관광지와의 연계 관광 등이 가능하다.

[현황]

중문 어촌마을 입구에는 어촌 체험 안내판이 있으며, 진입로에 관광 안내 사무소가 위치해 있다. 특산품으로는 활어·소라·성게 등 해산물과 감귤 등의 농작물이 있다. 또 주변에는 천제연폭포와 퍼시픽랜드를 비롯하여 여미지식물원·해양전망대·중문민속박물관·천문과학관·컨벤션센터 등이 위치해 있다. 2008년도에는 1천여 명이 방문했으며, 2010년도에는 방문객 수가 2,000명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