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2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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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千百道路 |
이칭/별칭 | 서부 횡단 도로,1100로,국도99호선,제2 횡단 도로,지방도 1139호선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도로와 교량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경수 |
준공 시기/일시 | 1969년 4월 30일 - 대통령령 제3873호에 의거하여 국도99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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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시기/일시 | 1973년 12월 - 제2 횡단 도로[국도99호] 완공 |
준공 시기/일시 | 2008년 11월 17일 - 국도99호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방도1139호로 격하 |
전구간 | 지방도 1139호선 - 서귀포시 중문동에서 제주시 오라로터리 사이에 있는 도로 |
성격 | 도로 |
길이 | 35.1㎞ |
차선 | 2차로 |
폭 | 10m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동과 제주시 오라 로터리 사이에 있는 도로.
[개설]
1100도로는 총연장 35.09㎞에 이르는 도로이며, 이 중 서귀포시 구간은 15.99㎞에 이른다. 5·16 도로[제1 횡단 도로]와 함께 서귀포시에서 한라산 서쪽 산록 해발 1,100m를 정점으로 하여 제주시를 직접 연결하며, 1969년 4월 30일 국도로 지정되었으나, 제주특별자치도가 되면서 지방도 1139호선으로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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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유래]
1100도로는 처음에는 제주시와 중문을 연결하는 도로로 국도 99호선이라 불리었다. 이는 국도로 관리될 때의 칭호이며, 5·16 도로[제1 횡단 도로]에 이어 한라산을 횡단한다고 하여 제2 횡단 도로라고도 칭하고 있다. 1,100고지를 최고로 하여 가로 지른다 하여 1100도로라고 불리고 있다.
[건설 경위 및 변천]
제주의 산악 도로는 예로부터 주민의 방목과 산림 벌채 등을 위하여 자연 발생적으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 말에 일본군이 대미 결전의 전초 기지로서 20만 대군을 한라산록에 주둔시켰는데, 이들 일본군은 군사 행동을 위하여 물이 있는 곳을 골라 도로를 개설하였다.
당시 일본군이 건설한 산악 도로는 해발 900m 한라산 국유림 지대인 어승생 수원과 어승생봉을 중심으로, 한라산록을 띠를 두르듯이 만들어 놓았다.
한라산 서부 횡단 도로로서 본격적으로 건설에 착수한 것은 1968년 7월 정부가 폭력배를 일제히 소탕하기 시작하면서부터이다. 이때 잡힌 폭력배들을 교화하기 위해 국내 각 건설 현장에 배치, 노역을 시켜 형벌을 면제해 주었는데, 제주에도 500명이 이른바 국토 건설단이란 이름으로 배치되었다.
건설 단원들은 측량이 끝나는 대로 노선을 따라 나무를 베고 정지 작업에 투입되었으며, 해발 1,100m까지 오르내리는 급경사를 완만하게 우회시키는 어려운 공사여서 착공 6년 만인 1973년에야 완공되었는데, 도로 너비 10m, 포장 너비 7m의 2차선 도로였다. 1100 도로는 1974년 6월부터 유료 도로가 되었다가 1982년 12월 31일 폐지되었는데, 그 동안 통행한 자동차 대수는 77만 5240대였다.
1100도로는 산남 서부지역과 직결되는 도로이긴 했으나 해발 고도가 높아 화물 자동차가 운행하기는 어려웠고, 관광차도 대형버스는 운행이 어려웠다. 그러나 영실을 거쳐 등산하는 관광객들은 불가피하게 이 길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고, 이 도로가 개통되면서 한라산 다섯 개 등산로 가운데 어리목과 영실 등산로의 이용률이 전체의 90% 이상이 되었다. 1100도로 개통 이전까지 한라산 등산은 주로 관음사 코스와 성판악 코스였다.
[현황]
1100도로는 우리나라 국도 가운데 해발 높이가 가장 높아 이 도로를 따라 99곡·어승생악·제주 축산 개발 사업소·천마 목장·천왕사·영실 등 경승지가 연결되어 있고, 겨울철 설화(雪花)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교통량이 줄어들면서 1100 도로에서는 각종 이벤트 등이 벌어지고 있다. 1100도로를 자전거로 질주하는 ‘2007 제주 제2 횡단 도로 힐클라임 챌린지 대회’가 2006년에 이어 2007년에도 열렸다.
한편, 1100도로 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모노레일 설치이다. 한라산 모노레일카는 2004년 11월 한국 모노레일(주)에서 1100도로 일대 22.3㎞ 구간에 설치해 운영하겠다고 사업을 제안한 이후 2005년 1월 제주도에서 추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기존 도로의 일반적 사용을 제한한 ‘서비스도로’로 용도를 전환하는 검토가 전제되어야 하며, 접근성 용이에 따른 이용 촉진으로 또 다른 자연 훼손이라는 문제점도 제기되었다. 충남대학교 연구진이 기초조사를 실시한 결과는 1100도로 대체 교통 수단으로 투어버스와 자기부상열차·노면전차·모노레일 등을 종합 비교한 결과 모노레일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모노레일카 설치가 한라산의 세계 자연 유산 등재 추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데다 현재 시급한 사안이 아닌 만큼 중·장기적 관점에서 새로운 교통체계의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서 도에서는 유보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로의 합리적인 계획수립과 효율적인 유지·관리 등 도로정책의 기본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2010년 10월 21일 07:00부터 10월 22일 07:00까지 24시간 동안 지방도에 대하여 도로 교통량을 일제히 조사하였다. 1100도로는 4개 지점에서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평균 교통량은 2,184대이며, 관측 지점 중에서 서귀포시 회수동 지역이 2,580대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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