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6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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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靈泉寺-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상효동 1079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한금실 |
소재지 | 영천사 터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상효동 1078번지 일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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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사찰터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상효동에 있는 고려 시대 절터.
[개설]
영천사 터는 해발 277m의 영천악 서쪽으로 흐르는 효돈천과 인접한 하천 대지상에 자리하고 있다. 효돈천 건너편 서쪽에는 영천관터가 자리잡고 있다. 『하효지』에 따르면 영천사는 고려 말에 창건되었고, 이곳 신도들은 그리 많지 않았으며, 주로 승려들이 공부하거나 인근에 위치한 목마장[9소장]의 말을 점검하기 위해 내려온 관리들이 묵고가는 곳으로 이용되었다고 소개하고 있다.
[변천]
영천사가 언제 창건되었는지 구체적으로는 알 수 없다. 영천사에 관한 문헌기록인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정의현 불우조에는 ‘영천사재영천천동안(靈泉寺在靈泉川東岸)’이라고 되어있다. 그리고 1652년 제주목사로 부임해 왔던 이원진이 지은 『탐라지(耽羅志)』 정의현 불우조에도 ‘재영천천동안(在靈泉川東岸)’이라는 기록이 남아있다. 또한 1577년 임제가 쓴 『남명소승(南冥小乘)』 등의 기록을 분석해 볼 때 이곳이 영천사 터임이 분명하며 1577년 이전에 영천사는 폐사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위치]
서귀포 방향인 돈네코 야영장 입구 서귀포 관광산업고등학교 맞은편 상효다리에서 남쪽으로 400m 정도 내려간 곳이다. 이곳 맞은편은 영천관터에 해당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발굴조사 결과 수습 자기는 백자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청자, 분청사기, 도기 등은 몇 점에 불과하다. 출토 백자는 거의 정확한 기형을 알 수 없는 파편들이고, 모두 특별한 문양이나 장식이 없는 조질백자이다. 도기는 이중구연의 호편과 정확한 형태를 알 수 없는 몸체편이 출토되었다. 동전 1점도 출토되었다.
[현황]
영천사터는 현재 서귀포시에서 상효다리 입구에서부터 위치를 표시해 놓아 찾아가기 쉽도록 만들어 놓았다. 영천사터에서 영천관 터를 오가는 입구가 보인다. 입구 너비는 270cm, 입구 돌담 높이가 160cm 정도이다. 입구 남쪽은 원형이 거의 남아 있으나 북쪽은 입구 원형이 훼손되어 무너져 있다.
[의의와 평가]
영천사지에서는 현재 제주도에서 조사된 마애명 중에서 가장 오래된 관나암(觀儺岩)이라는 마애명을 찾아볼 수 있다. 영천사지와 함께 서귀포의 중요한 문화유적이 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