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6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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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西林里-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 1374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한금실 |
소재지 | 서림리사터 -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 1374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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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사찰터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에 있는 고려시대 절터.
[개설]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에 소재한 대원사의 동쪽 경작지 일대는 오래전부터 ‘절왓’·‘절터왓’·‘사전(寺田)’·‘절지서 난 밧[절 지어져 있었던 밭]’ 등으로 불려지는 곳이다. 이 일대가 절터였던 서림리 절터로 추정되는 곳이다. 이 서림리 절터의 북쪽 지경으로는 ‘절논’이라 불리는 절에서 관리하던 논밭이 있었다. 또한 서림마을 해변은 ‘서림물’, ‘큰물’ 등을 비롯하여 용천수가 잘 형성되어 있는데, ‘절논’ 서편에는 ‘능갱이물’이라고 하는 용천수도 존재한다. 이곳도 승려들이 목욕하던 물로 알려져 있다. 구전에 의하면 이곳은 ‘소림사(小林寺)’가 있었던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관련된 문헌적 근거를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마을 이름을 빌어 ‘서림리 절터’라고 부르고 있다.
[변천]
서림리 절터에는 구전상의 ‘절왓’·‘사전(寺田)’ 등은 물론이고, 고대 사찰의 존재와 그 건물 규모를 추정할 수 있는 다량의 초석이나 기단석 등이 남아 있다. 사찰의 창건은 도질토기나 도자기편으로 미뤄보아 고려시대 12세기 쯤에 해당하며, 폐사시기는 18세기였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위치]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 일주도로 대수동정류소에서 바다 쪽으로 300m정도 가면 서림수원지가 있고, 그 앞쪽에 대원사가 있다. 이 대원사 동쪽 ‘절왓’으로 일컬어지는 경작지 일대가 서림리사지이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발굴조사 결과 청자·분청사기·백자·도기 등 다양한 종류가 수습되었다. 청자는 접시편이 수습되었는데, 적갈색 내화토 받침흔적이 있는 조질청자이다. 분청사기는 기형을 알 수 없는 구연부편이 수습되었다. 백자는 대접과 접시의 기종이 확인되고 있다. 표면에 문양이 없는 조질백자이다. 이들 가운데는 오목굽에 내저 편평한 바닥에 모래를 받쳐 포개구이한 것도 있다. 도기도 출토되었지만 수량은 적다. 그 외 수키와 4점 등이 수습되었다.
[현황]
서림리 절터는 현재 경작지로 변해 있다. 오랫동안 경작지로 가꾸어져 왔기 때문에 돌담 주변에서 부서진 유물들이 발견된다. 대원사에도 이곳에서 발견된 유물들이 보관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서림리 절터에서는 다양한 유물들이 출토되고 있다. 경작지로 변해 있어 하루가 다르게 훼손되어 가고 있는 서림리사지에 대한 정밀조사가 필요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