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7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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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和順里-坑道陣地 |
이칭/별칭 | 논오름 갱도 진지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12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강순원 |
조성|건립 시기/일시 | 1945년 - 화순리 논오름 갱도 진지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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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논오름 일제 동굴진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12 |
원소재지 | 상동 - 상동 |
성격 | 군사시설 |
양식 | 갱도식 동굴진지 |
관련 인물 | 소화|히로히토|도조|나가츠 사비주 |
크기(높이 | 1~3m |
길이 | 8~100m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논오름 일대에 일제가 구축한 주(主) 저항진지.
[개설]
태평양 전쟁 말기 패전의 위기에 처한 일본이 제주에서 본토 방어를 위한 결7호 작전을 준비하기 위해 구축한 진지로, 논오름에는 총 17개의 동굴진지가 발견되었다. 안덕면 지역은 결7호 작전이 개시될 경우 가장 가능성이 높은 미군 예상접근로이기 때문에 주진지대를 형성하고 연안구속병단으로 일본군 제111사단이 배치됐다. 사단사령부는 내륙 깊숙한 안덕면 동광리 당오름 일대에 위치하고 논오름 일대는 제111사단 245연대와 포병부대들이 배치되었다.
[건립 경위]
1941년 12월, 미국 하와이 진주만 기습으로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일본은 1942년 태평양 상의 미드웨이 해전에서의 패배를 기점으로 수세로 돌아섰으며, 1944년 필리핀 함락 등으로 전장이 점차 일본 본토로 접근해 오면서 본토 사수의 전략거점으로 제주도의 위치는 중요해졌다. 특히 일본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연합군이 일본 본토를 공격하기 위한 거점으로 제주도를 선택할 확률이 높다고 보고 제주도를 사수하기 위한 결7호작전을 준비한다. 안덕면 논오름 일대는 미군의 가장 가능성 높은 접근로에 위치하고 있어서 가장 강력한 저항부대 배치와 저항시설 구축이 필요한 지점이었다. 따라서 결7호작전이 준비되면서 이 지역은 가장 먼저 동굴진지 구축작업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1945년 3월~5월경에 작업이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형태]
논오름 일대에는 17개의 일본군 동굴진지가 발견되었다. 규모는 길이 8~100m 이상, 폭 1~3m, 높이 1~2.6m 등 다양하게 구축되어 있다. ㄱ자형, ㄷ자형, 미로형 등의 형태이다.
[현황]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12에 있는 논오름 분화구 내에는 감귤원이 조성되어 있고, 오름 동북사면을 제외한 전 사면이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논오름 일대는 태평양 전쟁 말기 결7호작전을 준비하는 일본군에게 핵심적 전략지역이었다. 그에 따른 병력 배치와 방어시설 구축을 한눈에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