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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호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0956
한자 朴南浩
분야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유형 인물/의병·독립운동가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김웅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출생 시기/일시 1911년연표보기 - 박남호 출생
활동 시기/일시 1930년 - 박남호 동아통항조합 결성
활동 시기/일시 1933년 - 박남호 동아통항조합 실용주의 노선 반대 운동
활동 시기/일시 1938년 - 박남호 육군형법 제99조 위반죄로 금고 4월형을 선고 받고 복역
출생지 박남호 출생 - 서귀포시 대정면 보성리 1632번지 지도보기
성격 항일운동가
성별
대표 경력 동아통항조합 활동

[정의]

일제 강점기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출신의 항일운동가.

[가계]

박남호(朴南浩)는 1911년 대정면 보성리 1632번지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밀양(密陽)이고, 아버지는 박평준(朴平準)이다.

[활동사항]

박남호는 고향에서 한학을 수학하고, 대정보통학교를 거쳐, 일본으로 건너갔다. 오사카(大阪)에서 철공소 직공으로 일하면서, 일본에 있던 제주 출신들과 동아통항조합을 결성하여 활동하였다.

당시 동아통항조합에서는 일본 정부의 탄압과 회사 경영 악화로 ‘통항조합운동의 기본방향 전환론’이 대두되기 시작할 때였다. 대부분 근로자들은 조합을 계급 투쟁 단체로 유지하기보다는 순수한 영리 추구 단체로 전환, 과실은 적절히 분배받아야 한다는 실용주의 노선이었다. 1933년 2월 15일 동아통항조합 임시대회가 열려, 실용주의 쪽으로 노선 선회를 결정하자, 박남호와 성자선(成子善) 등은 항일과 동시에 계급 투쟁 단체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하며 노선 선회 반대 운동을 벌였다.

그 후 일경의 감시 속에서도 항일 의지를 불태우고 있던 그는 1938년 7월 중일전쟁과 관련하여 “지금 일본이 전쟁을 하면서 오사카(大阪)의 공장들이 문을 닫고 있다. 전쟁에 이기고 있다고 선전하지만 결국에는 중국이 이긴다. 신문에 보도되는 바, 일본이 이기고 있다는 것은 거짓이다. 일본이 중일전쟁에서 이기든 지든 우리 조선인들에게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유언비어 유포 혐의’로 체포되어 그해 10월 12일 오사카지방재판소(大阪區裁判所)에서 「육군형법 제99조」 위반 혐의로 금고 4월형을 선고 받아 복역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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