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1106 |
---|---|
한자 | 濟州柑橘農業協同組合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경수 |
설립 시기/일시 | 1960년 5월 27일 -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 창립 총회 |
---|---|
현 소재지 |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강정동 155 |
성격 |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강정동에 있는 감귤 재배 농업 협동조합.
[개설]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은 1960년 35명의 조합원으로 시작하여 최근에는 8천명이 넘는 규모로 성장하였다. 조합은 본점과 지소를 포함해 17개소가 있으며, 무역사무소 등 6개 사업소 및 유통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서귀포시의 경우, 본점[강정동]·남원 지점·대정 지점·서귀포시 지점·성산 지점·중문 지점·안덕 지소·위미 지소·표선 지소·하우스 시설 자재 센터·유통 사업소·제2 유통 센터·제3 유통 센터 등이 자리하고 있다.
[설립 목적]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의 설립은 크게 세 가지 목적이 있었다. 첫째는 감귤 생산자에 대한 지원이다. 기술·자금·자재·정보 등의 지원 내용이 명시되었는데, 공동 구입을 통해 개인구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둘째는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함께, 원활한 유통을 도모하는 데 있다. 공급 물량이 넘치게 될 때 출하 물량 조절 등 긴밀히 협의하기 위함이다. 셋째는 경제·사회·문화적 지위를 향상하는 등 미래에 대한 비전 제시이다. 의료 시설·교육 시설·문화 예술 시설 등 상대적으로 낙후된 농촌의 정주 여건을 향상시켜 복지 농촌을 건설하기 위함이다.
[변천]
제주 감귤 농협은 1959년 5월 2일 20명으로 구성된 ‘제주도 감귤 특수 농업 협동조합’ 준비 모임이 모태가 되었다. 모임은 서귀읍에 한정되었는데 감귤이 서귀읍 관내에만 생산되었기 때문이다. 이후 1960년 5월 27일 창립 총회가 개최되었다. 1960년대 초창기의 조합원 수는 35명이었다. 당시 감귤 농가는 47농가에 불과했다. 당시에는 공동 생산, 공동 판매에 충실하였다. 1965년에 정부는 ‘감귤 주산지 조성 5개년 계획’을 확정하였고, 임대 형식으로 전용 사무실이 서귀리 626-22번지에 자리잡았다. 1970년대 들어 제주도 과원 면적은 5,000 ha를 넘어섰고, 생산량도 1만 톤을 초과하였다. 이는 창립 당시보다 각각 79배와 25배가 증가한 수치이다.
1970년대에는 우량 묘목이 전도에 공급되어 감귤 산지 도약의 기초가 마련되었고, 조합의 기관지 『제주 감귤』을 활용해 감귤의 품질 향상을 위한 정보 제공처로 사용하였다. 감귤 농가와 생산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1981년에 2.1만 톤을 돌파하였다. 1980년대에는 조합장 선출 제도가 간선제에서 임명제로 변경되어 운영되었던 시기이다. 1981년에 감귤 아가씨 선발 대회가 시작되었고, 감귤의 소비처 확대를 위해 군대 납품을 시작한 시기이기도 하다.
1990년대 들어와서도 과원 면적과 농가수가 계속 증가하였고, 조합원수의 경우 8천명을 넘어섰으며 직원수도 200명에 달했다. 1990년에는 캐나다로 감귤 162톤을 최초로 수출하였고 조합 산하 기구를 통해 상호 신용 업무를 확대하였다.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 대응하기 위해 농산물 수입과 시장 개방에 발 벗고 나선 때이고, 홍보와 판로 개척을 강화했다.
2000년 이후에는 해마다 감귤 조 수익 편차가 크게 나타나는 등 감귤 가격 지지 정책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였다. 감귤 유통 명령제가 도입되고 간벌이 독려되는 등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유도하는 정책이 등장하였고, 거점 감귤 유통 센터[APC]를 설립하는 등 유통을 조절하는 조치가 도입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1970년대 이전에는 조합원 확보와 자체 자금 조성 등에 전력하던 시기였다. 이를 위해 감귤 생산 지도에 역점을 두고 탱자 묘 공급 및 온주 묘목 공급, 농약 등의 농용 자재 공동 구입과 생산물 공동 판매의 정착에 노력을 기울였다. 1970년대에는 감귤 재배 교육을 위한 현지 지도를 강화하는 등 영농 기술 향상을 위해 노력하였다. 이시기에 한림·중문·위미·성산 출장소를 개소하여 감귤 영농의 지역 구심체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1980년대에는 생산량이 급증함에 따라 감귤 소비 촉진 홍보에 초점을 맞췄다. 1984년에는 출자 배당금 5%중 2%를 전국소년 체전 성금으로 기탁하였다. 농협법의 개정으로 특수 조합에서도 상호 신용 업무를 실시할 수 있게 됨에 따라 1989년 9월 본소를 시작으로 11월 제주시 지소, 1990년 한림 지소, 1991년 남원, 성산 지소를 개소하였다. 1990년대에는 농산물 수입 개방화와 농업 구조 개편 등에 대응하기 위해 복지 농촌 건설과 전문 조합으로서의 제 역할을 하고자 노력하였다.
[현황]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은 2012년 조합 경영 방침을 ‘농업인 실익 증진을 위한 고품질 감귤 생산 및 유통 혁신’으로 정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4가지 목표로 ‘농업인 및 지역 사회와 상생 발전 할 수 있는 농협 구현’, ‘APC’ 운영 활성화를 통한 고품질 감귤 상품화 기반 구축’, ‘신사업 추진 등 수익원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 수익 기반 조성’, ‘책임·투명 경영 체계 확립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투명성 확보’ 등이다.
2011년 현재 조합 구성원은 임원 20명, 직원은 221명이다. 사무소는 전체 20개소 중 서귀포시 10개소, 제주시 10개소이다. 조합원수는 서귀포시 6,979명, 제주시 1만 873명이다. 감귤 재배 면적은 서귀포시 1만4130ha, 제주시 2만1430ha이다.
조합의 판매 사업은 1,673억 원, 구매 사업은 466억 원, 가공 사업 53억, 이용사업 43억, 예수금 3,305억 원, 대출금 2,509억 원이다.
향후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의 계획은 ‘감귤 농협 비전 2015’에 따르면, 비전을 ‘매년 경영 생산성 20% 성장’, ‘대한민국 제1의 품목 조합’, ‘5가지 목표 달성’으로 삼았다. 5가지 주요 목표로는 ‘고품질 감귤 유통 혁신을 통한 조합원 농업인 실익 증진’, ‘상호 금융 혁신을 통한 지역 밀착형 금융 기관으로 차별화’, ‘고품질 감귤 생산 기반 확충을 위한 현장 맞춤형 지도·지원 강화’, ‘생산·유통 자재 및 농산물 판매 종합 센터로의 역할 강화’, ‘미래 지향적 전문 인력 양성’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