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동홍동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부설 교육 기관.

[설립 목적]

서귀포불교대학은 ‘상구보리 하화중생’이라는 부처님의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정법 탐구와 불법 홍포에 매진할 목적으로 세워졌다.

[변천]

서귀포불교대학은 2000년 3월 30일 설립되어 4월 5일 개교하였다. 초대학장은 고창하로 2대 학장까지 역임하였으며 3대에서 5대까지는 현재의 현수언 학장이 이어오고 있다. 서귀포불교대학은 총 졸업자가 1,283명에 달한다.

서귀포시 천지동 여성회관에 강의실을 마련하여 활동하던 서귀포불교대학은 이후 서홍 새마을금고 등으로 이전했다가 개교 5년 만인 2005년 6월 3일 현 동홍동 주공 아파트 5단지 동쪽으로 이전해 새로운 강의실 마련하였다. 새로 옮긴 서귀포불교대학은 전체 면적 264㎡ 가운데 70여 명 정원의 강의실과 참선실, 휴게실 등을 갖추었고, 이전을 계기로 정원을 60명에서 90명으로 늘렸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서귀포불교대학에서는 불교 교리 강좌뿐만 아니라 서예·신행·산악 동아리가 구성되어 동문·재학생이 활발히 동참해 지역 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서귀포불교대학은 조계종 신도 전문 교육 기관으로 등록하여 지역 불자들이 불교 기초 소양을 익히는 한편,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경전반을 운영하여 평생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현황]

서귀포불교대학은 지역상 종단·종파를 초월 운영되고 있으며, 스님들은 교수로서 강의만 맡고, 모든 총괄적인 운영은 재가 불자들이 운영하여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서귀포불교대학의 경우 봉정암 성지순례, 격월로 신행·산상 법회 봉행, 경전 독송·사경·절 등의 수행 중심의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2011년 12월 현재 서귀포불교대학 재학생은 25기 86명, 26기 87명으로 총 173명이고, 졸업생은 24기까지 1,283명이다.

[의의와 평가]

서귀포불교대학은 지역의 한계성을 뛰어넘어 다양한 활동을 펼침으로서 지역 문화 발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