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강정동에 있는 한국음악협회 소속 지부.

[개설]

한국 음악 협회 서귀포시지부는 서귀포시 지역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음악인들이 음악 활동을 목적으로 설립하여 사단 법인 한국음악협회로부터 승인을 받아 활동하는 단체이다.

[설립 목적]

한국 음악 협회 서귀포시지부는 음악 활동을 통한 회원 상호 간의 자질 향상과 친목 도모 및 타 음악 단체와의 유대를 강화하여 지역사회의 음악 문화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1990년대 초까지 ‘한라 문화제 음악제’를 개최하는 등 산발적으로 이루어져 오던 서귀포 지역의 음악계는 지역 사회의 문화·예술 활동 여건 조성의 필요성에 공감하여 새로운 음악 활동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게 되었고, 보다 조직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원하게 되었다. 그 결과 서귀포 지역의 음악 교사들과 음악인들로 구성된 한국음악협회 제주도 지부 서귀포 분회 창립 발기인[대표 양경식]들이 주축이 되어 1992년 3월 7일 26명의 회원으로 사단 법인 한국음악협회 서귀포 분회를 탄생시켰다. 이 분회는 1993년 한국음악협회 제주도 지부의 정기 총회에서 제주도 지부의 산하 단체로 정식 인준을 받았고,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오찬덕은 해마다 개최되는 한라 문화제 음악제를 비롯하여 청소년을 위한 고전 음악 감상회와 서귀포 합창제를 개최하여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1995년 제2대 분회장으로 선출된 허창도는 같은 해 9월 13일 한국 음악 협회 중앙회로부터 지부로 승인을 받아 비로소 지부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음악 협회 서귀포 지부의 인준은 한국 예술 문화 단체 총연합회 서귀포 지부의 출범에 결정적인영향을 미쳤다.

이후 한국음악협회 서귀포 지부를 이끌어 온 지부장으로는 양경식[1997~2000], 류항무[2000~2006], 김승철[2006~2011] 등이며, 2008년 한국음악협회 서귀포시지부로 개칭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한국 음악 협회 서귀포시지부는 설립 이후 한국음악협회의 목적을 준수하면서, 음악 활동을 통한 회원 상호 간의 정보 교환과 친목 도모 및 타 음악 단체와 유대를 강화하며 지역 사회의 음악 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각종 음악 행사를 주최·주관 및 후원하는 등 협회의 목적 달성에 필요한 사업들을 수행하여 왔다. 이러한 활동으로는 한라 문화제 음악제·청소년을 위한 고전 음악 감상회·서귀포 합창제·청소년 음악회·서귀포 여름 음악 축제·2002 제주 월드컵 문화 행사·신춘 음악회·가곡과 아리아의 밤 등을 들 수 있으며, 현 집행부의 사업으로는 서귀포 여름 음악 축제·가곡과 아리아의 밤·찾아가는 문화 활동 ‘음악과 함께해요!’·법환 녀 문화 거리 조성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황]

2011년 현재 원로 회원 허창도, 고문 오승식·양경식·홍성호·류항무·오만용, 지부장 김승철, 부지부장 최미경·강창입, 상임 이사 고수일·최은정, 분과 이사로는 이봉훈·강경임·김정준·위성욱·강영진, 사무국장으로는 김세철, 감사로는 양경식·이미영 회원이 맡고 있으며, 2개의 분과[기악·성악]이사와 3명의 조직[기획·홍보·대외 협력]이사로 구분되어 있고 76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한국 음악 협회 서귀포시지부의 결성은 음악 활동의 활성화를 염원하는 서귀포 지역 음악인들의 의지가 반영된 산물로, 서귀포시 지역 음악인들이 적극적이고 조직적인 형태로 결집된 최초의 집합체이다. 이는 서귀포 지역 음악인들을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로 결집시키는 효과를 가져왔으며, 개인적이고 산발적인 활동보다는 체계적인 조직을 기반으로 보다 규모 있는 음악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시발점이 되었다.

한국 음악 협회 서귀포시지부의 결성으로 지역 사회에서 개최되는 음악 활동은 최초 결성 이후 20년 동안 양적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음악의 저변 확대를 꾀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문화 예술 향유권 신장을 위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