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효돈동에 있는 감귤 전문 박물관.

[개설]

서귀포감귤박물관에서는 제주의 자연과 문화, 생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어른들에게는 삶의 애환이 서린 감귤을 되돌아볼 수 있는 현장이며 학생들에게는 제주 감귤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교실 밖의 체험 학습장이다.

[설립 목적]

서귀포감귤박물관은 관람객들에게 제주의 대표적 과일인 감귤의 역사와 문화, 산업과 노동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서귀포감귤박물관은 2001년 10월 11일부터 1년간 농촌 휴양 단지를 조성하여, 이와 함께 감귤 박물관 건립 공사 실시 설계 용역을 수행하였다. 이에 2002년 4월 30일부터 2003년 7월 8일까지 감귤 박물관 건립 공사를 하였고, 이후 해마다 세계 감귤 전시관[2002~2003년], 감귤 박물관 전시 사업[2003~2004년], 감귤 랜드 인공 폭포 및 감귤 체험 학습장[2004~2005년] 등을 건립하여 2005년 2월 25일에 서귀포감귤박물관이 개관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서귀포감귤박물관에서는 감귤 재배 농기구 전시, 감귤의 역사와 종류, 재배 방법을 다양한 패널과 영상을 제공하여 전시하는 테마 전시 외에도 수시로 제주 향토, 자연, 문화 관련 주제로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하여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박물관 내 감귤 체험 학습장에서는 관광객이 직접 감귤을 가공하여 맛을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제주 감귤을 이용하여 머핀·쿠키·잼·쥬스 등 다양한 음식 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는데, 이처럼 저렴하게 가족 단위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이용하여 특별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밖에도 웰빙 체험 공간으로서 460㎡ 규모의 인공 폭포를 매일 가동하여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와 함께 안락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현황]

서귀포감귤박물관은 사업비 73억원을 들여 1999년부터 2005년, 약 7년동안 감귤 박물관 시설을 완공하여 개관하였다. 감귤 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의 부지 2,315㎡, 세계 감귤원은 2,471㎡, 감귤 랜드 조성 면적은 9만 8426㎡의 규모에 달한다.

관람 시설로는 감귤의 역사와 종류, 재배 방법, 세계 감귤의 모습 등을 테마별로 관찰할 수 있는 테마 전시실[598㎡]과 감귤 박물관 홍보 영상물과 입체 만화 영화가 12시를 제외한 매 시각마다 상영되는 3D 입체 영상실 및 세미나실[235㎡, 105석]이 갖춰져 있다. 또한 옛 선조들의 생활용품 및 노동 도구 등 유물 50점이 상설 전시되어 있는 민속 유물 전시실[87㎡], 기획 테마 전시를 통해 관람객의 볼거리, 배울거리를 제공하는 곳인 기획 전시실[116㎡], 한국 감귤원, 일본 감귤원, 아시아 감귤원, 아메리카 감귤원, 유럽 감귤원으로 구성되어 세계의 각종 감귤류 80여 품종 160여 그루가 식재되어 있는 세계 감귤원[1,325㎡], 아열대 식물원[637㎡], 인공 폭포, 감귤 체험 학습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서귀포감귤박물관은 제주 특산물인 감귤을 테마로 감귤의 세계를 한눈에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공립 전문 박물관이다. 또한 박물관 내에는 직거래 장터·운동 시설·산책로·어린이 놀이터·피크닉 장 등이 있어, 학교 소풍 등 단체 나들이가 가능하며 수학여행을 비롯한 학생들의 야외 체험 학습의 장으로도 활용도가 매우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