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토평동에 있는 지적 장애인 거주 시설.

[개설]

정혜재활원은 지적 장애와 중복 장애로 인한 어려움을 일상 생활 훈련과 재활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들의 재활 의지 및 자립심을 고취시킴으로써 사회 복귀를 실현하고, 장애인들의 권익 옹호와 지역 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건립 경위]

정혜(呈惠)는 끝없는 사랑을 드린다는 뜻으로, 무한한 사항을 실천함으로써 자립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이 주체가 되어 당당한 권리와 의무를 행사하며 지역 사회 주민으로서의 온전한 인격체로 책임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설립되었다.

[변천]

2002년 사회 복지 법인 정혜원이 설립 허가되었고, 2003년 8월 5일 착공하여 2005년 11월 29일 정혜재활원을 개원하였다.

2006년 4월 사회 복지 봉사 활동 인증 센터로 지정되었고, 12월 청소년 자원봉사 터전으로 지정되었다.

2011년 12월 체험 홈을 설치·운영하였으며, 3층에 재활 활동실을 준공하였다.

[구성]

정혜재활원은 부지 7,190㎡, 건물 연면적 1,142.73㎡, 지상 3층 규모이다. 1층에는 사무실, 재활 상담실, 자원봉사실, 거실, 침실, 영양사실, 주방, 식당, 세탁실, 화장실, 소방 펌프실, 관리실, 목욕실, 교사실이 있고, 2층에는 교사실, 의료실, 원장실, 물리 치료실, 생활동이 있으며, 3층에는 재활 활동실이 있다.

[활동사항]

정혜재활원은 사회 복지사, 간호사, 물리 치료사 등 전문 인력이 다양한 서비스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일상 생활 지원 서비스에는 개인별 식생활·의생활·신변 처리·개인 위생·가정 관리 지도 등의 기초 생활 지도와 문화 활동·지역 사회 기관 이용·용돈 관리 등을 통해 사회 통합 능력을 향상시키는 생활실별 활동이 있다.

자립 생활 지원 서비스에는 체험 홈 준비를 위한 자립 생활 강화 및 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준비 가정, 자립 생활 습득과 역량 강화를 통하여 장애인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험홈 운영, 지역 사회 내 마트 이용, 금융 기관 이용, 재래시장 이용 등을 통하여 사회 적응 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사회 적응 훈련이 있다.

직업 재활 지원 서비스에는 작업 능력 및 능률 향상 프로그램을 직업 재활 시설과 연계하여 진행하는 직업 전 훈련, 지역 사회 내 직장 체험 프로그램, 장애인 직업 재활 시설과 연계한 직업 생활 지원 서비스가 있고, 이 밖에도 여가 활동·건강 관리·교육·대내외 행사 프로그램, 사회 재활 서비스, 의료 재활 서비스, 영양 급식 지원 서비스 지원 활동 등이 있다.

2013년에는 특색 프로그램으로 지적 장애인의 잠재된 음악적 자기 표현력 향상을 위한 음악 동아리 프로그램인 ‘음악아 놀자’를 운영하였다. ‘음악아 놀자’는 매주 중창 연습 등을 하여 노래를 통해 지적 장애인에게 자아 존중감을 향상시키고, 일상생활에서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음악아 놀자’ 프로그램을 통해 비장애인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노래를 익히는 과정에서 사회성 등을 배울 수 있고, 다른 한편으로 자원봉사자들은 지적 장애인들과 같이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과정에서 조금씩 장애의 벽이 허물어지는 것을 체험하게 된다.

이러한 음악 프로그램은 정혜재활원 거주 장애인들이 지역 사회 내 청소년들과의 교류를 통해 댄스, 난타, 국악을 연습하고, 지역 사회 내 장애인, 노인 복지 시설을 방문하여 공연하는 찾아가는 ‘신통방통 공연단’ 사업으로 연계되면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현황]

2015년 현재, 직원은 원장 1명, 사무국장 1명, 사회 재활 교사 1명, 간호사 1명, 물리 치료사 1명, 언어 치료사 1명, 영양사 1명, 생활 재활 교사 19명, 조리원 3명, 위생원 1명, 촉탁의 1명 등 총 31명이다. 거주 인원은 정원 54명, 현원 4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