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생산되는 고추.

[개설]

예산 꽈리고추는 예산군 봉산면, 고덕면, 광시면에서 재배되는 농산물이다.

[연원 및 변천]

예산에서 꽈리고추를 재배한 것이 언제부터였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1980년대 시설채소화가 이루어지는 시기에 재배가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예산 지역에서 꽈리고추가 특산물로 생산되는 것은 유기질비료 다량 사용으로 토양이 비옥해져 재배에 알맞은 환경이 되었기 때문이다. 생산된 꽈리고추는 육질이 연하고 매운맛이 적당하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꽈리고추는 1960년대 말에 일본에서 전해진 고추의 변이종이다. 표면이 꽈리처럼 쭈글쭈글하게 생겼다 하여 꽈리고추라는 명칭이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과실은 직경 1.5㎝, 과장(果長)은 6~7㎝, 과중(果重)은 4~5g으로, 풋고추에 속하지만 일반 풋고추보다는 크기가 작은 편이다. 대부분 시설재배이며 반촉성재배(半促成栽培)[인공적인 가온 없이 낮에는 태양열, 야간에는 철저한 보온으로 하는 재배]로 이루어지는데, 11월 상순에서 하순까지 파종하고, 2월 상순에서 3월 하순까지 정식(定植)[온상에서 기른 모종을 밭에 내어다 제대로 심는 일]하며, 3월 상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수확한다. 출하 성수기는 7월 상순부터 8월 하순까지이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예산군 꽈리고추는 재배 농가 207세대에서 30ha[30만㎡]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