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6013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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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낫치기놀이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놀이/놀이 |
지역 | 충청남도 예산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안경희 |
[정의]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낫을 이용하여 노는 놀이.
[개설]
낫치기는 농사도구인 ‘낫’을 이용하여 승패를 가리는 놀이이다. 여름철 풀을 벨 때 힘든 노동에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한 유희(遊戱)이다. 낫치기의 연원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 없으나 농경이 시작되고 농사도구인 낫이 만들어진 이후 낫치기가 형성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낫치기는 낫치기놀이라고도 한다.
[놀이 도구 및 장소]
예산군에서 낫치기는 낫을 이용하여 주로 여름철에 풀이 자라나는 풀밭이나 논두렁, 밭두렁에서 이루어졌다.
[놀이 방법]
낫치기는 농사도구인 낫을 이용한 놀이이다. 여름철 풀밭이나 논두렁 등 외에도 땅이 약간 무른 곳에서도 할 수 있다. 남자아이 두 명 이상의 인원이 모이면 낫치기가 가능하다.
낫치기를 하기 위하여 마른 나뭇가지 한 단이나 풀 한 단을 바닥에 내려놓는다. 일정 거리를 정하여 낫을 던져 낫이 넘어지면 탈락하고, 낫이 나뭇가지나 풀에 꽂히면 승자가 된다. 그러면 낫이 꽂힌 사람끼리 또 다시 낫을 던져 승자를 낸다. 이때 승자는 낫치기 참가자가 내놓은 나뭇가지나 풀을 모두 차지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낫치기놀이는 풀을 많이 베는 계절인 여름철에 아이들이 자주 하였다. 현재 예산 지역에서 낫을 이용하여 풀을 베는 풍경을 거의 찾아 볼 수가 없다. 그래서 낫을 이용하여 노는 낫치기 역시 전승이 약화되어 놀이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