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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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에 전해지는 금오산 향천사에 관련된 지명의 유래에 대한 이야기. 「금오산 향천사와 고함바위, 그리고 배논」은 향천사 창건과 금오산의 지명 유래, 그리고 고함바위와 배논에 얽힌 이야기이다. 백제의 승려 의각대사는 백제를 구원하기 위해 왜에 갔다가 당나라로 가서 구자산에서 석불 3,053위를 조성하여 온다. 서해를 건너 무한천에 당도한 의각대사는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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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와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과 해미면에 걸쳐 있는 가야산맥의 주봉. 가야산(伽倻山)은 오서산(烏棲山), 계룡산(鷄龍山)과 더불어 충청남도 지역의 명산이면서 태안반도 일대의 ‘개산’으로, 충청남도 사람들의 생활터전이자 문화 창조의 원천이었다. 특히, 가야산은 주변의 구릉지 및 저평지(低平地)와 그 밖의 해안과 만입(灣入)의 포구와 더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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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 광시리에 5일마다 열리는 시장. 광시시장은 예산군 광시면 광시리 87-1에서 매월 날짜 끝이 3일과 8일인 날마다 열리는 전통 재래시장이다. 광시시장은 일제강점기인 1925년 6월 24일 시장이 처음 열렸다. 광시는 대흥과 홍성 광천을 잇는 중요한 곳으로 광천 상인들의 활동이 많았으며, 1958년부터 광시의 백월탄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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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 고덕면 구만리에 있었던 포구. 구만포(九萬浦)는 조선시대 충청도 연안에서 조운로에 연결되었던 중요한 포구로서 삽교천 유역에서 상업적 적환지(積換地)[운송 과정에서 운송 수단이 바뀌는 지점] 역할을 하였다. 아산만에서 뱃길로 벼 9만섬을 실어날랐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조선 중기 이후 장시가 발달하고, 조운이 발달하면서 성하였다가 조선 후기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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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읍내리에서 5일마다 열리는 시장. 덕산시장은 예산군 덕산면 읍내리 356-1번지에서 매월 날짜의 끝이 4일과 9일인 날마다 열리는 전통 전통시장이다. 덕산시장은 언제부터 열렸는지는 확실하지는 않으나 예덕상무사 소속의 보부상이 활동하였던 1800년대 후반 생겼을 것으로 추정된다. 예덕상무사 소속 보부상이 활발히 활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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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 봉수산에 있는 산성으로 백제부흥운동의 시작과 종말을 같이 한 중요한 거점. 백제부흥운동의 중심지였던 임존성은 예산군 대흥면 봉수산에 있으며, 현재 사적 제90호로 지정되어 있다. 산성은 외벽을 돌로 쌓고 내벽을 흙으로 쌓은 테뫼식 산성이다. 660년 7월 12일 나당연합군이 사비성에 이르자 백제는 7월 18일 항복하여 너무도 맥없이 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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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읍 주교리 예산역 앞에서 5일마다 열리는 시장. 역전시장은 예산군 예산읍 주교리 20-3번지 일원의 상가건물에서 매월 날짜 끝이 3일과 8일인 날마다 열리는 재래시장이다. 1956년 고차봉과 조종갑이 중심이 되어 시장설립추진위원회를 만들었고, 시장번영회가 구성되어 기금을 조성하였다. 현재 역전시장이 열리는 장소에 토지를 구입하여 역전시장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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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을 비롯한 덕산, 당진, 면천 지역을 중심으로 조선시대부터 근대까지 활동했던 보부상단과 그 조직. 보부상은 ‘보상(褓商)’과 ‘부상(負商)’을 합친 합성어로, 지방의 오일장을 무대로 생산자나 도매상에게서 물품을 사들여 판매하는 소매상(小賣商)이다. 보부상은 지방의 군현 단위로 보상과 부상별로 구분하여 조직을 결성·운영하여 오다가 조선 후기에는 보상과 부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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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6년 2월에 조선 태종과 충녕대군이 지금의 충청남도 예산군 지역에 행차한 사건. 1416년(태종 16) 2월, 태종은 순성[지금의 충청남도 태안]에 운하를 굴착하는 일을 결정짓기 위해 순성을 강무소(講武所)로 삼아 순행에 나섰다. 2월 4일에 한양을 떠난 태종은 2월 7일 덕풍현(德豊縣)[지금의 예산군 덕산면]에 도착하여 하룻밤을 지냈고, 한양으로 돌아가는 길인 2월 17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