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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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백제부흥운동을 일으킨 백제의 무신이자 왕족. 귀실복신(鬼室福信)[?~663]은 백제 말의 무장이자 왕족으로, 660년(의자왕 20) 나당(羅唐)연합군이 공격해 오자 임존성(任存城)에서 항전하였다. 백제가 멸망하자 승려 도침(道琛)과 함께 주류성(周留城)에서 백제부흥운동을 일으켰다. 왕자 부여풍을 옹립해 당군에 막대한 손해를 주었으나 내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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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에 서식하는 민물고기. 충청남도 예산군에는 예당저수지와 무한천, 삽교천 등에서 민물고기가 많이 확인되고 있다. 예산군에서 확인된 주요 민물고기로는 각시붕어, 줄납자루, 가시납지리, 왜매치, 돌마자, 얼룩동사리가 있다. 한국 고유종으로 서해안과 남해안으로 흐르는 대부분 하천에 분포한다. 몸의 길이는 약 30~60㎜이다. 몸은 옆으로 납작하고, 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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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 지역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삼한시대 마한의 54개국 중 하나. 대체로 기원을 전후로 한 시기부터 4세기까지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지역에는 마한(馬韓)이 자리하고 있었다. 마한은 진한(辰韓), 변한(弁韓)과 더불어 삼한의 하나인데, 54국으로 구성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중 하나가 목지국(目支國)과 백제국(伯濟國)이다. 목지국은 『삼국지(三國志)』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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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년에서 663년까지 백제의 부흥을 위해 백제 유민들이 예산 임존성을 비롯한 백제 전역에서 나당연합군에 저항한 운동. 660년(백제 의자왕 20, 신라 태종무열왕 7) 7월 백제의 의자왕은 나당연합군에게 항복하였다. 그러나 많은 백제 유민들은 나당연합군에 저항하면서 부여에 주둔하고 있던 나당연합군을 공격하였다. 이로써 나당연합군과 백제 유민들 사이에는 크고 작은 전투가 계속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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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 봉수산에 있는 산성으로 백제부흥운동의 시작과 종말을 같이 한 중요한 거점. 백제부흥운동의 중심지였던 임존성은 예산군 대흥면 봉수산에 있으며, 현재 사적 제90호로 지정되어 있다. 산성은 외벽을 돌로 쌓고 내벽을 흙으로 쌓은 테뫼식 산성이다. 660년 7월 12일 나당연합군이 사비성에 이르자 백제는 7월 18일 항복하여 너무도 맥없이 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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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 지역에 분포하는 주변 평지보다 사면을 이루며 높이 솟아 있는 지형. 충청남도 예산군의 동쪽에는 차령산맥이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달리고 있고 서쪽에는 가야산지가 남북 방향으로 뻗어 있다. 동·서의 산맥 사이에는 삽교천과 무한천이 흘러 삽교호로 유입하고 두 하천의 연변에는 예당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강원도 오대산에서 갈라져 나온 차령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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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문자로 역사적 사실을 기록하기 이전의 시대. 선사시대는 문자 기록이 없는 시대로, 도구의 재질을 기준으로 하여 구석기·신석기·청동기시대로 구분된다. 따라서 선사시대의 생활상은 당시 사람들이 남긴 유적과 유물을 분석하는 고고학적 방법을 통하여 연구할 수밖에 없다. 예산은 삽교천에 합류되는 무한천과 신양천을 중심으로 주변에 넓은 충적지대와 평야,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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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발견된 선사시대의 유적. 선사유적은 선사시대 사람들이 남긴 생활·분묘·생산 등 다양한 삶의 흔적을 말한다. 예산 지역은 충청남도의 중북부에 있으면서 동쪽에는 차령산맥이 지나고 서쪽으로는 가야산맥이 남서쪽으로 달리고 있으며, 그 사이를 삽교천과 무한천이 북류(北流)하면서 주변에 넓은 평야를 형성시키고 있다. 이러한 자연환경은 선사시대부터 인류가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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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기원전 1만 년 전부터 약 기원전 1000년까지의 시기로 충청남도 예산군 지역 석기시대의 마지막 단계. 신석기시대는 식량을 채집하고 뗀석기[타제석기]를 쓰던 구석기시대에 이어 간석기[마제석기]를 만들고 사용한 시대이다. 채집·어로·사냥에 의한 식량 공급과 더불어 농경을 바탕으로 하는 정착생활과 토기 제작 등, 자연을 개발하여 이용하는 단계로 발전하였다. 우리나라 신석기시대의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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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발생하여 예산 주민들이 일상으로 사용하는 말. 언어의 전승은 한 지역 주민들이 조상 대대로 써 온 언어를 대상으로 다루는데, 이는 크게 방언과 지명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방언과 지명은 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양식, 사고방식, 전통, 역사를 꿰뚫어 볼 수 있는 귀중한 자산이 된다. 예산의 언어는 큰 범주로는 중부 방언에 속하며, 작은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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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예산군을 거쳐 전라북도 익산에 이르는 철도. 장항선은 충청남도 천안에서 시작하여 서해안을 따라 전라북도 군산과 익산을 연결하는 총연장 154.4㎞의 철도 노선이다. 1931년에 개통된 장항선은 예산군 구간에 예산역, 삽교역, 신례원역이 설치되어 있으며 예산군 지역의 대외적 관문(關門)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예산군의 농산물을 외지로 반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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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년 조선 개국에서 1910년까지 조선 왕조 시기의 충청남도 예산 지역의 역사. 예산군은 조선시대 홍주목 관할 예산현, 대흥현, 덕산현 3개 군현이 하나로 합쳐진 행정권역이다. 문화적으로는 충청남도의 내포 문화권에 속한다. 각 군현은 인구 규모로 볼 때 덕산, 대흥, 예산의 순이었다. 조선 초에는 국가 제사의 대상이었던 대흥현(大興縣)의 대잠도(大岑島)[지금의 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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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 지표면의 요철에 의한 고도의 차이에 따른 기복 및 형태. 예산군의 지형을 살펴보면, 동쪽의 차령산맥과 서쪽의 가야산지 사이에 예당평야가 넓게 펼쳐져 있으며 삽교천 수계의 본류인 삽교천이 흐르고 있다. 예산군의 중앙부에 있는 예산읍 동쪽에 해발고도 200m 내외의 작은 구릉들이 자리하고 있고, 예산읍의 북서쪽에 신암면이 있고 남동쪽에는 대술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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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 화산리에서 발원하여 대술면, 신양면, 대흥면 일대를 지나 무한천에 합류하는지방하천. 금강(錦江) 수계의 지방하천으로 금강의 제2지류, 지천의 제1지류이다. 예산군 대술면 화산리에서 발원하여 예산군 대술면과 신양면, 대흥면 일대를 경유하여 무한천의 지류인 신양천에 합류한다. 화산천의 수계는 본류인 화산천과 소하천인 화평천으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