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2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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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道路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경수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12년 6월 17일 - 일주 도로 승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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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63년 10월 11일 - 5·16 도로 개통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67년 - 평화로 준공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67년 - 번영로 준공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69년 - 제2횡단 도로 착공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73년 12월 12일 - 제2횡단 도로 개통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87년 - 남조로 준공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89년 - 제2산록 도로 준공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0년 9월 - 서성로 준공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있는 인간이나 차가 다니는 비교적 넓고 큰 길.
[개설]
해방 후 제주도의 교통은 1961년 5·16 후 주도되었으며, 제주도의 자연자원과 민속 등을 관광 자원으로 개발하는 정부 시책이 추진되면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 후 1973년 제주도 관광 종합 개발 계획이 확정되면서 도로 개발을 비롯한 항만과 공항 개발이 본격적으로 착수되었다.
도로는 그 지역의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그 지역의 개발 수준을 말해 주는 척도로 서귀포시는 해마다 도로율을 높이기 위해 많은 재원을 투입하여 도로의 신설과 확장은 물론, 교량 건설, 도로의 유지 보수 등의 여러 사업을 진행하여 왔다.
[주요 도로]
1. 일주 도로
제주도 내 해안 일주 도로가 1912년 6월 17일 국도로 승격하였다. 그 뒤 1914년에는 관덕정을 기점으로 동~서 방향으로 일주하는 신작로의 총 178㎞의 도로가 국도로 승격되었다.
1971년에는 일주 도로가 포장되었다. 포장 공사를 시작한 지 8년 만에 준공한 일주 도로는 총 공사비 9억 8876만원[국비 1억 7650만 9000원, 도시군비 5억 358만 1000원, 주민 노력 부담 2억 7717만 1000원]과 연 인원 52만 2600명이 동원되었다.
1972년 이승택 지사 때 장차 국제 관광지로서 교통량을 감당하지 못할 것을 예측하여 도로 폭 7m를 15m로 확장할 것을 추진하여 1974년까지 예산 없이 도민의 희생으로 농지 8,050필지 36만 평[약 1,188,000㎡]을 도로에 편입시켰다. 따라서 포장 폭도 4m에서 7m로 포장하고, 2차선으로 재포장 공사를 실시하였다. 1994년부터는 노폭 24.5m에 포장 폭 15.5m로 확장 포장 중에 있다.
2. 횡단 도로
일제 강점기 때 이용되다 중단되었던 횡단 도로의 1차 복구 공사는 1958년 6월 6일에 완료되었다. 총 공사비 1500만 환으로 제주시 삼의악교로부터 수장원 동북쪽까지 1차로 7,440m길이를 착공하여 7개월 만에 완공되었다.
제주시를 기점으로 한라산 동쪽을 거쳐 서귀포까지의 45㎞의 횡단 복구 공사는 예산 관계로 못하다가 제주시 삼의악교부터 서귀포읍 토평리까지 35㎞의 길이를 국고 보조로 복구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일제 강점기 때 평면 도로로 개척한 채 버려둔 것을 23년 만에 복구에 착수한 것이다.
길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잡목이 우거진 길을 너비 6.5m의 폭에 양쪽으로 1m 깊이의 도랑을 파고, 노면에는 4m 너비로 돌 자갈을 깔아 놓았다. 이 공사 구간 내에는 세월(洗越) 2개소, 암거(暗渠) 2개소, 도수로(導水路) 6개소를 신설하였다. 공사는 제주시 국화 기업사가 청부하여 작업 일수는 186일, 연간 인부는 19,300명, 한 대의 덤프트럭이 80일간 외도동과 오라동, 애월읍 하귀리 등지에서 돌 자갈과 모래를 운반하였다.
2차 공사도 국화 기업사가 맡았다. 기록에 따르면 횡단 도로 삼의악교를 가기 전 2㎞와 수장원 남쪽 4.37㎞의 복구 공사를 국화 기업이 1897만 환에 낙찰한 것이다. 그리하여 당시 총 복구 공사 예정 거리 30㎞ 중 절반에 가까운 거리가 복구되었다.
본격적인 횡단 도로[5·16 도로]의 포장은 1962년 3월 23일에 기공하여 1969년 10월 1일에 개통식을 가지면서 완성되었다. 이 도로의 포장 완공으로 제주~서귀포 간 다섯 시간을 한 시간여로 단축하고 원시림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 도로로서 절찬을 받게 되었다. 그 뒤 도로의 확장 공사가 추진되어 1981년에 완공할 때까지 총 공사비는 53억 2300만 원이 투입되었다. 처음에는 도로 이용 요금을 징수하여 3억 7728만 7000원을 징수하였으나, 곧 요금 징수를 폐지하였다. 그 이유는 이용 차량들이 불편하고 도로가 1963년에 국도로 지정된 상태에서 도가 요금을 받는 것은 부당하다는 이유였다. 1963년 2월 6일 국도로 지정이 되면서 5·16 도로로 명칭이 개칭되었다.
3. 5·16 도로
횡단 도로의 개통식은 5·16 군사 쿠데타 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일을 불과 5일 앞둔 1963년 10월 11일 제주시와 서귀포 양쪽에서 거행되었다. 이때 공정률은 70%였다. 횡단 도로 43㎞ 구간이 6~7m 너비로 확장되었으나 포장 구간은 산 북쪽 12㎞, 산 남쪽 8㎞ 등 모두 20㎞에 지나지 않았다. 1962년 3월 기공식을 가진 횡단 도로 포장 공사 첫 해에는 국고 3,000만 원과 지방비 549만 원이 투입되었다. 이 도로가 1963년 2월 5일 지방도에서 국도로 승격되면서 그 대신 지방비 부담은 없어져 국고 4,000만 원이 지원되었다.
이로 인해 전 구간이 확장되었으며, 교량 14개소[길이 224m]가 가설되거나 확장되었으나 아스팔트 포장은 공사비가 모자라 47%의 진척에 그쳤다.
4. 제2 횡단 도로
1969년 이후 펼쳐진 제2 횡단 도로[서부 횡단 도로, 1100도로라고 불림]의 37㎞가 포장되어 1973년 12월 12일 완료되었다. 이 도로는 제주~중문 간의 교통 소통 완화와 영실·아흔아홉골·어승생·어리목 등의 경승지 개발, 연변 유휴지 20,000㏊ 개발 등 제주도의 산업과 교통 발전에 큰 구실을 하게 되었다. 이 도로는 1969년부터 1973년까지 4년에 걸쳐 포장 공사를 하였는데, 1차는 1969년부터 1970년 4월까지 18㎞, 2차는 1973년 5월부터 12월까지 19㎞를 하였고, 개통식은 1973년 12월 17일에 거행되었다.
5. 평화로
평화로는 지방도 1135호선으로 총 연장은 29㎞이며, 제주시 구간은 16.2㎞, 서귀포시 구간은 12.8㎞이다. 평화로는 중산간 지역을 개발하기 시작한 1967년부터 산업 도로라고 불리어지다가 1981년 8월 25일 대통령령 제17348호로 국도 95호선으로 지정되었고, 1996년 7월 19일 대통령령 제15124호로 국가 지원 지방도 95호선으로 지정되었다. 2002년부터는 서부 관광 도로로 불리다가 지금은 지방도 1135호선으로 평화로라 불리고 있다.
제주시와 중문 관광 단지를 잇는 서부 관광 도로 확장 사업은 1998년 3월에 착공하여 만 4년 만인 2002년 3월 애월읍 광령리~안덕면 동광리 22㎞ 구간이 왕복 2차로에서 왕복 4차로로 확장되었고, 준공식이 2002년 5월 3일 남제주군 안덕면 동광 인터체인지에서 열렸다.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교차로를 입체화하여 전 구간을 논스톱으로 주행할 수 있으며, 제주~중문간의 소요 시간을 50분에서 30분으로 단축하였다. 또한, 제주시 지역과 제주 서부, 서귀포시 지역 간을 연결하는 중추 기간 도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6. 번영로
번영로는 제주시 건입동 594-2번지[6호 광장]에서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600-3번지[표선면사무소]까지 35.9㎞ 거리의 도로로 제주특별자치도 동부 지역 중산간을 연결하는 국가 지원 지방도 97호선이다. 1967년에 너비 7m로 확장·보수하고 1973년에는 표선~성읍 간의 8.8㎞를 마을 주민들의 현금과 노력 부담으로 포장하였다. 1975년에는 표선~가시 간 8.7㎞, 가시~교래 간 9.5㎞가 각각 포장되었으며, 1988년에는 제주시 근로청소년회관 남쪽에서 대천동에 이르는 도로가 포장되어 1989년 제주~표선 간이 완전 포장되어 개통되었다. 번영로가 개통됨으로써 제주시~표선 간 자동차 운행 시간이 2시간에서 50분으로 단축되었다.
번영로의 전 구간에 대한 확장과 포장 사업은 국비 지원으로 제주시 건입동 6호 광장에서 남제주군 표선면 표선리를 잇는 총 연장 35.9㎞를 현행 12m에서 24.5m로 도로 폭을 넓히는 사업이 총 공사비 2300억 원으로 2011년 완공되었다.
7. 제2 산록 도로
지방도 1115호이며,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388번지에서 서귀포시 상효동 산 108-4번지의 노선이다. 총 연장은 43.9㎞이며, 서귀포시 구간은 29㎞, 제주시 구간은 14.9㎞이다. 산남과 산북 지역 곳곳을 돌아봐야 하는 관광객들에게는 가장 짧은 이동 경로를 제공하였고, 관광객들의 이동 거리를 단축시켰는가 하면 농·수산물의 물류 비용 절감과 함께 무엇보다 중산간일대의 개발 촉진 효과를 가져왔다.
제2 산록 도로의 상당 구간은 도로가 없는 중산간 지대를 새로 뚫어 개설했기 때문에 공기는 물론 사업비 역시 제1 산록 도로에 비해 많이 들었다. 1989년 7월 공사에 착수해 1992년 3월 서부 산업 도로~1100 도로 구간 12㎞를 개설, 포장 공사를 완료하여 개통하였다.
8. 한창로
지방도 1116호이며, 제주시 한림읍 한림리 1266에서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155-13번지에 이르는 노선으로 도로의 총 길이는 21.2㎞이며, 제주시 구간은 10㎞, 서귀포시 구간은 11.2㎞이다.
도로 개설 당시의 기점은 한림리 121번지[한림항 부근]였으나 이후 한림리를 지나는 일주 도로[지방도 1132호]가 마을을 우회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는 동명 사거리가 되며 원래보다 0.9km가 줄어들게 된다. 그리고 동명 교차로에서 금악 삼거리까지 4.5km, 상창 교차로에서 창천 삼거리까지 2.3km는 중산간 도로[지방도 1136호]와 중용되어 사용되고 있다.
9. 서성로
지방도 1119호이며,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산 64-14번지에서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363-5번지에 이르는 노선으로, 총 연장 38.4km 규모의 서성로[지방도 1119호]이며, 5·16 도로에서 남조로 간 서성로 1단계 구간에는 총 사업비 273억 원이 투입되어, 2000년 9월 첫 삽을 뜬 후 2004년 8월 완공됐다. 또한 서성로 2단계 구간인 남조로~정석 항공로 구간에는 총 사업비 224억 5000만 원이 투입하였고, 제2 산록 도로 추가 개설 구간에 70억 원을 투입하여 법오촌~5.16 도로 간 공사가 마무리되어 제주시 한경면에서 제2 산록 도로, 서성로를 통해 서귀포시 성산읍까지 이르는 총연장 82.3km 규모의 명실상부한 동서횡단 도로가 되었다.
10. 대한로
지방도 1120호이며, 대정에서 한림에 이르는 도로이다. 총 길이는 21.2㎞이며, 제주시 관내의 도로는 15.6㎞, 서귀포시 관내는 5.6㎞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방도 1120호로 불리기도 한다. 도로 개설 당시의 기점은 대정읍 하모리 1453-3번지와 한림읍 한림리 915-9번지였으나 이후 하모리와 한림리를 지나는 일주 도로[1132번]가 마을을 우회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는 동일 교차로[대한로 39번지]와 명월 교차로가 되며 원래보다 1.3km가 줄어든 19.9km가 된다. 그리고 저청 삼거리에서 월림 삼거리까지 3.2km는 중산간 도로[1136번]와 중용되고 있다.
11. 남조로
지방도 1118호선으로,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 201-1번지에서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2347-13번지에 이르는 노선이다. 해발 200m에서 400m를 통과하며, 동부 산업 도로에 연결되어 있다. 1987년 도로 개설 당시는 군도(郡道)였다가 1995년 10월 제주도 공고 제140호로 지방 도로로 지정되면서 그 관리가 제주도로 이관되었다. 개설 당시 총 연장은 32.1㎞[서귀포시 지역 15.6㎞, 제주시 지역 16.5㎞]에 도로 폭 10m인 왕복 2차선인데, 의귀리와 수망리 구간 약 2.0km, 대흘1리 구간 약 0.1km는 중산간 도로[1136번]와 중용되고 있다.
한편, 이 도로도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도로 확장의 필요성이 제기되자 제주도는 2005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확장과 포장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남원리와 조천리를 지나는 일주 도로[1132번]가 마을을 우회하는 일부 구간을 확장하면서 약 1.0km가 줄어들었다. 그래서 예전에는 32.1km이었으나, 현재는 30.1km가 되었다.
[현황]
제주도의 주요 도로 대부분이 연결되어 있는 상황에서 서귀포시의 도로는 외부와 연결되는 옛 국도 및 국가 지원 지방도, 지방도, 그리고 시내 곳곳에 뻗어 있는 시도와 군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옛 국도인 지방도는 일주 도로[제1 우회 도로, 지방도 1132호선], 5·16 도로[지방도 1131호선], 1100 도로[지방도 1139호선], 중산간 도로[제2 우회 도로, 지방도 1136호선], 번영로[국가 지원 지방도 97호선] 등이고, 지방도는 제2 산록 도로[지방도 1115호선], 한창로[지방도 1116호선], 남조로[지방도 1118호선], 서성로[지방도 1119호선], 대한로[지방도 1120호선] 등이며, 시도는 275개 노선, 군도는 74개 노선이 있다.
서귀포시의 도로 현황은 다음의 표와 같으며,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옛 국도인 지방도와 국가 지원 지방도는 현재 100% 포장이 완료된 상태이며, 제2 산록 도로[지방도 1115호선]는 90.9%, 서성로[지방도 1119호선]는 85.7%의 포장률을 보이고 있다. 그 외의 지방도는 100% 포장되었으며, 시도는 98.9%, 군도는 58.7%가 포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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